나들이철인데도 '삼겹살 가격' 안 오른다

입력 2018-05-09 08:45
5월 나들이철인데도 올해는 삼겹살 가격이 오르지 않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8일 기준 삼겹살(국산냉장·중품) 100g의 소매 가격은 1천80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약 1주일 전인 2일 1천754원보다는 소폭 상승한 수치지만, 1개월 전 1천858원보다는 떨어진 가격이다. 특히 1년 전 가격 2천97원과 비교하면 289원, 13.7% 떨어졌다.

이른바 '금겹살'이 옛 명성을 잃어버린 가장 큰 이유는 돼지 사육 마릿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올해 3월 전국의 돼지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어난 1천778만 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달 어미돼지 사육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난 106만 마리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사육하는 돼지의 수가 늘어나면서 돼지고기 출하량도 자연스레 증가했다.

지난달 1∼23일 하루 평균 등급 판정을 받은 돼지고기 마릿수는 6만9천382 마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늘어났다.

돼지고기 수입량도 증가해 3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6%나 증가한 3만7천985t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