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 인생사 딛고 머슬퀸으로 인생 2막 연 최은주

입력 2018-05-08 13:41


배우 최은주의 근황이 화제다.

다양한 작품에서 맹활약 하며 감초조연으로 주목을 받았던 최은주가 최근 머슬마니아 대회에 등장한 것.

최은주는 지난 4월 28일 열린 2018 맥스큐 머슬 마니아 대회에서 당당히 비키니 부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7일 개최된 ICN 아시안 내추럴 챔피언십(ICN ASIAN NATURAL CHAMPIONSHIP)에서 비키니 1위, 비니키엔젤 1위, 피트니스모델 2위, 핏모델 2위 등 출전한 모든 부문에서 입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그의 남다른 인생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은주는 영화 '조폭마누라'를 비롯해 KBS2 '전설의 고향-금서편'과 2012년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영화 ‘조폭마누라’에서의 파격 노출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최은주. 이후 벗어날 수 없는 이미지로 인한 우울증과 불어난 체중으로 인해 원치 않는 공백기를 보내야 했다.

‘조폭마누라’로 이름을 알렸지만 당시 나이 스물 셋이었던 최은주는 계속되는 따가운 시선과 고정된 이미지로 인해 우울증까지 앓았다. 하지만 불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돌연 활동을 중단한 최은주는 쇼핑몰 사업가로 깜짝 변신해 제2의 삶을 사는 듯 했다. 하지만쇼핑몰 사업으로 이윤을 남기는 대신 동업자에게 사기를 당해 빚더미에 올라앉게 된 최은주는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쇼핑몰이었기에 모든 책임을 질 수밖에 없었다고.

이를 악물고 다시 한 번 재기를 위한 고군분투를 시작하지만 갑작스런 아버지의 위암 선고로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게 된다.

그렇게 힘겨운 나날을 보내던 최은주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섰다.

최고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온 최은주의 제2의 삶에 대한 응원이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다.

/ 사진 최은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