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슨, '대륙의 실수'라고? 고가품과 직접 비교해보니…

입력 2018-05-07 13:04


대륙의 실수? 고가품 VS 차이슨 비교실험 결과 공개!



TV조선 <CSI: 소비자탐사대>에서 '차이슨'으로 불리는 저가 생활가전과 수백만원대 고가 가전의 성능을 비교 실험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CSI: 소비자탐사대>에서는 헤어드라이기와 무선 청소기, 공기청정기 3종을 고가품과 차이슨 제품을 각각 구매해 다각도로 성능 비교 실험을 진행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중국에서 잘 만든 제품이 나오면 '대륙의 실수'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하지만 지금은 더 이상 중국 제품을 '실수'로 깎아내리며 짝퉁이나 모방품으로 폄훼할 수 없게 됐다. 가격은 싸고 성능은 정품에 뒤지지 않는 중국산 저가 제품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가전제품을 일명 '차이슨'이라고 부르고, 이들 제품만 골라 찾는 마니아들까지 생기고 있다. '차이슨'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가격 대비 성능 만족도를 뜻하는 '가성비'를 단연 첫 번째 장점으로 꼽고 있다.

가전 선진국에서 만든 고가 제품과 차이슨의 가격은 적게는 2~3배에서 많게는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 하지만 성능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는 말에 <CSI: 소비자탐사대> 제작진이 나서 검증을 해봤다.

우선 세 가지 제품을 구매하는데 든 비용은 고가품은 200만 원대, 차이슨은 30만 원대였다. 드라이기는 풍압과 건조력 등을 실험했고, 청소기는 밀가루와 모래, BB탄 총알 등 다양한 조각을 흡입하는 비교 실험을 진행했다. 공기청정기도 소음과 공기 정화력을 측정했는데, 상당수 실험에서 고가품과 차이슨은 성능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볼링공 들어올리기에서는 오히려 차이슨은 문제없이 볼링공을 들어 올렸으나, D사의 경우에는 볼링공을 들어 올리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전문가는 "전류가 많다고 느끼면 자동으로 차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TV조선 <CSI: 소비자탐사대>는 소비자의 소비 행위와 권리를 증진시키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나쁜 상품을 고발하고 좋은 상품은 적극 소개하는 정보 프로그램이다.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CSI: 소비자탐사대 차이슨 실험 (사진=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