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경찰 소환 조사를 받고 나온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소회를 밝혔다.
김 후보는 6일 오후 경남 진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까지 고생했는데 어제로 모든 걸 깨끗하게 정리하고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선거일정으로 진주를 찾았다”면서 “진주성 대첩이 임진왜란 때 처음으로 이긴 전투다. 진주에서 처음으로 이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한 달 참 고단했다. 두려울 게 없었기 때문에 당당할 수 있었다”면서 “시련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더 단단해지고 더 겸손해 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주성대첩은 임진왜란 때 진주에서 처음 이긴 싸움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진주에서 처음으로 이겨보자"며 "앞으로 (지방선거까지) 한 달 일주일 정도 남은 기간에 지금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제가 내딛는 이 걸음은 수십 년 정체된 경남을 바꾸는 시작"이라며 "이 길 끝에는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던 새로운 경남이 있다. 새로운 경남은 도민 모두가 풍요롭게 더불어 잘 사는 경남"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