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의 한 가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낮 12시 39분께 김포시 대곶면에 위치한 모 가구공장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
김포 화재로 가구공장에 있던 근로자 18명이 긴급 대피하고, 가구 전시장·작업장·기숙사 등 공장 내 철골조 건물 4개 동(2천220㎡)이 불에 탔다.
다행히 김포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해 불을 진화하다가 오후 1시 33분 대응 1단계로 낮추고, 오후 1시 53분께 이를 모두 해제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며,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한다.
소방당국은 대원 121명과 지휘차·펌프차·구조차 등 차량 45대를 투입해 약 2시간 만인 오후 2시 26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을 모두 끄고 화재로 인한 오염수도 처리하고 있다"며 "정확한 재산 피해는 추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포 화재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