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출연 :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전승지 삼성선물 책임연구원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
Q.> 5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0~1.75%로 동결했습니다. 물가 상승에 대한 자심감을 드러냈는데요, 그 이유화 연내 금리 인상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김일구 :
경제성장률이 높아지고 있어서 올해 4차례 금리인상할 듯
Q.> 미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 한국증시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시나요?
김일구 :
리보금리 급등으로 이미 상당한 긴축효과 나타나고 있는데 여기에 더 금리인상하면 주식시장 위축될 수 밖에 없어
Q.>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으로 바이오주가 약세를 보이며 거품론, 분식회계 등 잇단 악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바이오주 논란, 어떻게 보시나요?
김일구 :
실적을 내지 못하고 주가만 올라갔으니 계속 논란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
Q.> 5월 FOMC회의가 끝났습니다. 주요 내용과 향후 금리 인상 속도는 어떻게 보시나요?
전승지 :
전반적으로 평이했음. 경제와 물가 상승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일부에서는 매파적으로 해석하기도 했으나 주목할 만한 부분은 '대칭적(symmetric)' 물가 목표를 언급한 점이다. 이는 향후 유가 상승 등 일시적 요인에 물가가 오버슈팅하더라도 통화정책으로 대응하지 않겠다고 시장을 달랜 것으로 보여짐. 시장에서는 올해 4회 금리인상을 50% 가까이 반영하고 있어 연준의 전망보다 금리인상이 빨라질 가능성을 프라이싱 하고 있음.
세제 개편과 유가 흐름에 따른 경기와 물가 흐름에 따라 4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Q.>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신호에 환율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쳤나요? / 남북관계 개선, 환율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전승지 :
달러화는 강해졌는데 미 국채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보아 FOMC 영향이라기보다는 최근 강해진 상승 탄력을 이어간 것 정도로 해석됨. 달러화 강세와 주가 하락 등에 달러/원 환율은 하방 경직성 유지.
남북관계 개선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는 빅 이벤트임에는 확실하나 신용 리스크 해소로 평가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을 통한 확인 작업이 필요할 듯. 주가도 북한 리스크를 거의 반영하지 않은 상태고, 외국인들은 차익실현 욕구가 강한 상황이라 공격적인 주식 매입을 기대하기 힘들어. 채권의 경우 금리 메리트가 약하고 원화도 저평가 상태가 아니라 신용등급 변경 등의 확인의 경우에 의미있는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외환시장의 포지션 플레이 측면에서도 작년 2, 3분기 북한 리스크 부각에 쌓여졌던 달러화 롱포지션이 4분기에 상당 부분 정리 됐기 때문에 환율 하락 부담이 크지 않음.
Q.> 코스닥 시황 분석 부탁드려요!
유성만 :
- 코스닥은 900선을 돌파한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로 바이오주의 하락때문에 잠시 주춤했었지만 역시나 남북정상회담이후, 남북경협주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시 900선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어제 중국 우한시(허베이성 소재)가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을 허가했다는 소식은 본격적인 사드해결을 나타내는 신호로서, 또다시 코스닥 시장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듯 합니다.
Q.>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바이오주에 미친 영향과 코스닥 바이오주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유성만 :
- 네...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은 특히나 단기적으로 중소형 바이오주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논란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국한된 이슈이기 떄문에 바이오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것으로 판단됩니다.
Q.> 번번히 붉어지는 바이오주의 잇단 분식회계 논란 이유는 무엇인가요?
유성만 :
- 역시나 실적문제입니다. 바이오주의 특성상 장기간의 R&D와 그에 소요되는 비용 그리고 실제 매출이 발생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점이 바이오주 재무논란의 이슈입니다.
따라서 저번 차바이오텍 이슈 이후로, 바이오업체들의 개발비용의 자산화 OR 비용화 비율에 관해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