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츠’ 고성희, 당찬 패러리걸 모습 뒤 숨겨진 상처

입력 2018-05-04 08:12



배우 고성희가 박형식에게 자신의 공포증을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슈츠‘' 4화에서 김지나(고성희 분)가 특정공포증(Specific Phobia)이 있다는 사실을 고연우(박형식 분)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지나는 고연우와 늦은 시간 술자리를 가졌다. 술기운이 오른 김지나는 시험지만 보면 속이 울렁거리는 ‘시험 멀미’가 있다며 두 번이나 시험 도중에 뛰쳐나와 결국 변호사의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고성희는 패러리걸(Paralegal)로 분해 자신을 향한 불평등한 시선에 대해 일침을 가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당차고 똑 부러지는 모습 이면에 숨겨진 자신의 상처를 흔들리는 눈빛과 가슴 시린 표정으로 그려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슈츠(Suits)'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