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증시라인]FOMC·북미정상회담, 5월 증시 이슈 점검

입력 2018-05-03 16:26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출연 :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

Q.> 오늘 새벽 이틀간의 5월 FOMC가 종료되었습니다. 5월 FOMC 성명서 주요 내용과 6월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해 부탁 드립니다.

김두언 :

-결론적으로 연준은 순차적인 금리인상을 준비하고 있다

-금리 동결(예상대로)

-성명서 문구변화 주시(경기판단, 인플레)

-대체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지만 인플레에 관한 일말의 변화

-먼저 경기는 좋다는 평가. 고용은 강화되고 투자는 양호하다.

-지난 1q 미국 gdp 성장률이 소비지출 둔화에도 시장 예상을 넘은 2.3%를 기록했다

-인플레에 관한 문구 변화는 중요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2%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에서 2% 근접하게 움직였다

-향후 전망인 12개월 물가 전망부문에 있어서는 대칭적으로 2% 목표 부근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로 바꿨다

Q.> 연준이 물가와 임금 상승세를 어떻게 평가할지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물가와 임승 상승세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 했나요?

김두언 :

-대칭적 목표 2% 근처에서 움직인다는 문구를 주목

-최근 핵심 PCE 디플레이터 연준 목표치(2%) 근접(3월 1.9%)

-ISM 제조업지수 중 가격지불 지수 급등(2011년 4월 이후 최고)

-당분간 물가가 2%를 넘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반면, 2%를 넘는 것에 대해 우려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결국 생산성과 임금상승 여부로 귀결될 것

-임금 상승 여부 중요. 4일 미국 고용지표에서 확인

Q.> 미 연준의 동결 결정으로 인해 향후 한은의 금융통화 위원회 통화 정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올 들어 하락세를 보였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한은의 금리 인상 전망과 미 연준의 금리 동결 유지가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시나요?

김두언 :

-한은 고민 깊어질 것

-국내 경기만을 놓고 보면 금리 인상 쉽지 않아

-미국 금리 동결에도 6월부터 올해 총 4차례 금리인상 전망

-한미 기준금리차 100bp 내외가 임계치

Q.> 4월 한국 수출, 18개월 만에 하락세 반전을 보여줬습니다. 수출 부진 이유와 향후 수출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김두언 :

-4월 부진 일시적인 사항도 있음

-선박과 해양 플랜트 등 규모 큰 수출이 지난해 4월에 집중

-실제로 선박 제외 수출증가율은 두 자리대 지속

-다만 향후 눈높이 조절 불가피

-수출 종목들의 양극화 대비

Q.> 남북정상회담 훈풍과 곧 있을 북미정상회담,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과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김두언 :

-이제 시작. 틀의 변화 주시

-분수령은 북미 정상회담

-북미 수교 가능성 주시. 원화 자산들의 재평가 가능할 전망

Q.> 경협주 강세,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김두언 :

-북한 관련 이슈는 기대가 앞서면 안된다

-경협주 강세 최근 들어 조정 나타나

-가시적인 성과를 보고 진입해도 늦지 않아

Q.> 이번엔 환율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남북정상회담으로 인해 환율은 1050원까지도 갈수 있다고 전망해주셨는데요, 외환 시장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시나요?

김두언 :

-북미 수교 이후, 원화 강세 전망 유효

-다만 미국 달러화 향방도 주시

-최근 파운드화와 유로화 급락이 미국 달러화 반등을 견인

Q.> 5월 주식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조언 부탁드립니다

김두언 :

-한반도 빅딜 기대 지속

-다만 기대가 앞서면 안됨

-미국 금리 3% 시대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와 함께 미국 경기 후반 사이클 진입 논란

-주식시장 전략은 철저한 양극화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