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24층 건물 붕괴, "150명 거주…사망자 늘어날 듯"

입력 2018-05-02 20:18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큰불이 나 26층짜리 고층 건물이 무너졌다.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일 새벽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건물 저층 부분에서 시작된 불이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져 시뻘건 불기둥을 이뤘다.

거주자들이 대피하고 화재 진압이 이루어지던 중 갑자기 건물이 힘없이 무너져 내려 건물 잔해들이 거리를 온통 뒤덮었다.

당시 건물에는 150여 명이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가 더 늘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