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美 연준 회의 발표 주목 속 혼조 마감...애플 상승에 나스닥 ▲0.91%

입력 2018-05-02 15:04


[뉴욕증시] 애플 실적 기대감에 나스닥·S&P500 상승

머크앤컴퍼니, 양호한 실적 불구 지수 내림세

화이저 매출, 시장 예상치 밑돌아…다우30 중 최대 낙폭

애플, 자사주 매입·배당금 계획 공개 기대에 상승

이번 주, FOMC 결과 주목·무역갈등 이슈 부각

Good morning everyone. Welcome to the Global Stock Center.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 장 막판에 애플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스닥과 S&P500지수가 상승세로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0.27% 하락했고 나스닥은 0.91% 오름세 연출한 모습입니다. S&P500지수도 0.25% 상승 마감했습니다.

먼저 다우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에서 인텔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하락장을 기록한 기업들이 훨씬 많았는데요 화이저가 3% 넘게 빠졌고 맥도날드도 2.38% 떨어졌습니다.

오늘 개장 전 화이자와 머크 등 주요 제약회사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비록 실적은 양호했지만 주가 흐름은 그다지 좋지 못했는데요, 머크앤컴퍼니는 1.51% 약세 기록했습니다.

화이저 같은 경우에도 순이익은 양호했지만 매출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다우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에서 가장 많이 조정 받았습니다. 화이저는 3% 넘게 하락하며 다우지수 내림세를 주도했다는 평가입니다.

장 마감 후에 발표한 애플도 체크해볼까요, 전날 애플이 기록 수준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고 배당금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애플 주가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장 마감 후에 실적까지 호조를 보였는데요, 오늘 2.32% 오르며 169달러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이에 따라 S&P500지수에서 기술주가 많이 상승했는데요, 장 초반 LOSS를 애플이 만회했다는 평가입니다. 기술 섹터는 1.5% 상승했고, S&P500지수는 0.25% 오르며 오늘 시장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시장은 내일 나올 FOMC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미국과 다른 국가들의 무역 갈등도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데요, 미국이 전일 관세 부과를 연기하기는 했지만 다음 달까지 협상이 진행돼야 하는 만큼 불확실성도 커진 상황입니다.

지난 주 3% 돌파 이후 반락했던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도 오늘은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현재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2.97%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제유가] 美 원유 생산 증가·달러 강세에 하락

[국제금값] FOMC 주목 속 달러 강세…2개월 만에 최저

다음으로 국제유가 확인해볼까요, 뉴욕 유가는 미국의 원유 생산규모가 꾸준히 증가하는 데 대한 부담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배럴당 1.9% 떨어진 67.25달러에 장 마쳤는데요, 최근 2주래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브렌트유도 2% 하락하며 73.2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 가격은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자 상대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6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0.9% 떨어진 1306.8달러에 마감됐습니다. 3월 1일 이후 2개월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한편 주요 통화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주는 달러인덱스는 강세 흐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 초 대비 상당히 많이 상승한 모습인데요, 현재 92.47p 기록 중입니다.



[유럽증시] 獨·佛 노동절 휴장…英 증시 소폭 상승



현지시간 1일 유럽증시는, 독일과 프랑스가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런던증시만 소폭 상승하며 마감됐습니다.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유럽증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