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제주공항 착륙 중 조류와 충돌

입력 2018-04-30 10:35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하던 항공기가 조류와 충돌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항공사에 따르면 김해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1003편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제주공항 활주로에 착륙하기 직전 20피트(ft·약 6m) 상공에서 비행기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갔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6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충격이 크지 않아 정상적으로 착륙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사고에 따른 기체 정비 문제로 제주에서 다른 공항으로 출발하는 연결편이 30여분 정도 지연 운항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