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키즈, 국내 최초 베트남곡 리메이크 '일분 일초' 현지 언론 집중 조명

입력 2018-04-30 09:45



국내 최초로 베트남곡을 리메이크한 먼데이키즈의 신곡에 현지에서도 심상찮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먼데이키즈(이진성)는 지난 26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일분 일초’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가을 안부’의 뒤를 잇는 먼데이키즈표 띠뜻한 팝발라드곡으로 먼데이키즈가 자신의 딸을 생각하며 직접 작사했으며, 누군가와 함께했던 그리고 함께할 소중한 일분 일초에 대해 노래했다. 감성 멜로디에 공감가는 가사가 어우러지며 시간의 지날수록 대중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

특히 ‘일분 일초’는 베트남 3인조 그룹 몬스타(Monstar)의 에릭(ERIK)이 부른 ‘싸우 떳 까(Sau T?t C?)’를 국내 최초로 리메이크 한 곡으로 음원 공개와 동시에 현지 매체를 통해 소개되는 가 하면, 해외 팬들 사이에 곡에 대한 호평 섞인 반응이 이어져 더욱 눈길을 끈다.

‘싸우 떳 까(Sau T?t C?)’는 2016년 발매와 동시에 베트남 현지에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광풍을 일으켰던 곡으로, 이미 국내 가수 중에도 B1A4 산들, 폴킴 등이 커버곡으로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원곡에 큰 애착을 보인 먼데이키즈는 오랜 기간 동안 베트남 현지와 직접 소통하며 한국어로 된 리메이크 곡을 들려드릴 수 있게 됐고, 현지 팬들은 실제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앗! 어떻게 된 거지?”, “한국인 아티스트가 베트남의 곡을 리메이크 했다니 놀랍다”, “원곡의 음색과 감동을 그대로 유지해 듣기 좋다”는 반응을 나타내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발매된 지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가을 안부’에 이어 베트남 국민들의 감성마저 서서히 두드리고 있는 먼데이키즈의 노래가 나비 효과가 되어 돌아올 지 ‘일분 일초’는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이진성은 지난 29일 먼데이키즈 원년 멤버 고(故) 김민수의 10주기를 맞아 “벌써 10년이라니 시간 정말 빠르구나. 아직 스물셋의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을 너. 더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알아줬으면. 하늘에서 너의 노래가 더욱 크게 울려 퍼지길.. 곧 만나러 갈께”라는 글을 게재하며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