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돋보기] 피곤하고 힘들때 이걸로 클렌징 끝낼까?

입력 2018-04-27 17:51


한국경제TV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맑은 하늘을 언제 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봄이라 황사까지 겹쳐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숨을 쉬기 힘들정도죠. 그래서 요새는 외출 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것 외에도 코 세척까지 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가 숨을 편하게 쉬지 못하는 것만큼 피부도 이러한 환경에서는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합니다. 때문에 이럴 때 일수록 클렌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한 일교차가 큰 이러한 날에는 각질이 다른 때보다 많이 생기기 때문에 각질관리에도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물론, 정석처럼 1차 클렌징, 2차 클렌징, 각질제거, 3차 클렌징까지하면 피부도 말끔해지고 좋죠. 하지만 매일 이렇게 시간이 많이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진짜 어떤 날은 화장을 지우기조차 귀찮고 힘든날이 있죠.

이런날은 빠르고 간편하면서도 말끔하게 지워지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피부에 자극이 없는 것이면 더욱 좋고요. 그래서 이번 신제품 돋보기는 SNS 화제의 주인공인 이것으로 정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블리블리의 휘핑 버블 패드입니다.

Zoom in ① Design: 휘핑 버블 패드는 우선 한 박스에 11개 매입이 들어있습니다. 낱개로도 판매한다고 하더라고요. 비닐 팩을 뜯으면 동그란 모양의 패드가 나옵니다.



휘핑 버블 패드는 이중 듀얼 패드입니다. 실제로 패드를 살펴보면 앞 뒤로 모양이 다른데요. 한쪽은 극세사면, 한쪽은 순면입니다. 순면 쪽은 얼굴 전체를 부드럽고 깨끗하게 클렌징하고, 극세사 면으로는 각질이 고민인 부위에 한번도 롤링해 남은 각질을 정리하라고 설명서에는 적혀있네요.

Zoom in ② Detail: 우선 패드를 빼면 굉장히 촉촉하게 젖어있습니다. 꼭 팩처럼요. 그래서인지 안에 남은 내용물이 아까워 짜서 패드 위에 더 올리게 되네요. 설명서에는 얼굴에 물을 묻힌 후 순면의 패드로 물기가 있는 얼굴을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롤링하고, 반대편 극세사 패드 면으로 모공이 있는 부분을 충분히 한번 더 롤링해준 후 미온수라고 헹궈 주라고 써있습니다.



그래서 얼굴에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아이섀도우, 마스카라, 그리고 립스틱까지 얼굴에 그려본 후 물을 묻히고 순면쪽으로 롤링을 했습니다. 한 두 세번 롤링을 하니 얼굴에 거품이 점점 생겨나네요. 거품은 굉장히 쫀쫀한 편이라 조금은 놀랬습니다. 이런 쫀쫀함은 보통 거품을 내주는 어플리케이션에서나 봤는데, 롤링만 했을 뿐인데 이렇게 쫀쫀하게 생기니 말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순면으로 롤링 후 극세사 패드로 한번 더 롤링해 준 후 미온수로 닦아냈습니다. 사진 속에서도 보이는것과 같이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만 살짝 남아있고 나머지는 온데간데없이 지워졌습니다.

패드에도 얼굴에 묻어있던 메이크업의 잔여물이 묻어나더군요. 순면은 확실히 부드럽고 자극이 거의 없었습니다. 보통 이러한 패드형태는 매일 사용하면 얼굴에 자극이 돼 얼굴이 붉어지거나, 트러블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는데, 전혀 자극이 없던 점이 좋았습니다.

최근에는 잘 지워지는 클렌징 보다 자극이 없는 클렌징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데, 그 때 많이들 보고 선택하는 것이 PH지수입니다. 피부 PH 지수와 유사한 PH를 갖고 있는 클렌징을 선호하죠. 그래서 그런지 블리블리의 휘핑 버블 패드도 피부 PH와 유사한 약산성 포뮬러를 함유하고 있네요.

포인트 메이크업은 1차 클렌징으로 지운 후 이 제품을 사용한다면 더욱 깔끔하고 편리한 클렌징 시간이 될 것같네요. 여행갈 때 가져가면 완전 편할것같다는 생각도 함께 듭니다. 짐도 줄일 수 있고, 편리하기까지 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