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증시라인]2018 남북정상회담, 新한반도 경제시대 개막

입력 2018-04-27 16:27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출연 :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전승지 삼성선물 책임연구원

Q.> 2000년 6월과 2007년 10월이어 11년만에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있습니다. 3번째로 열리는 오늘 남북정상회담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김대영 :

Q.> 오늘 회담에서 비핵화는 이번 정상회담 테이블에 오를 여러 의제 가운데서도 가장 핵심 의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언급 가능성과 한반도의 비핵화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김대영 :

Q.> 남북정상회담으로 인해 지난 10년간 단절됐던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新경제지도를 실현할 남북경협 재개 가능성과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한반도 新경제지도>구체화 가능성과 남북 경협 수혜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김대영 :

Q.> 지난 1, 2차 남북 정상회담은 남북 양측의 노력으로 극적인 장면들이 탄생했지만, 북핵이라는 장애물에 가로 막혀 합의 대부분이 결실을 맺지 못한 한계도 여실히 드러났던 회담이었습니다. 되돌아본 지난 두번의 남북회담과 이번 회담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김대영 :

Q.> 곧 있을 북미정상회담 전망과 관건은 무엇이고 북미정상회담 실패 시 문제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대영 :

Q.> 오늘 회담으로 인한 남북관계 한반도 정세 전망 부탁드립니다.

김대영 :

Q.> 남북정상회담이 금융시장의 오랜 지정학적 리스크 이슈를 어떻게 소화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환율 전문가가 보는 남북정상회담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전승지 :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이나 이러한 평가에는 신중한 접근 예상. 외환시장에서는 이미 작년 북한 리스크 부각 이후 쌓여진 달러화 롱포지션이 이미 털어진 측면이 있고, 우리 기업들의 주가가 북한 리스크를 거의 반영하고 있지 않아 영향 제한될 듯. 남북 경협 등 실제적인 경제 영향력을 따져야 하는 펀더멘털 이벤트가 될 가능성 높아

Q.> 외환 시장에서는 남북정상회담보다 북미정상회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승지 :

남북정상회담이 밑그림을 그린다는 데에 의의가 있으나 실제적인 합의와 이행력으로 이어지려면 북미 정상회담이 의미가 있을 것

Q.> 남북정상회담 d-day, 정상회담이 환율에 미친 영향과 달러 흐름, 전망 부탁드립니다.

전승지 :

최근 달러화는 미 국채금리 상승과 장단기 금리차 확대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원 환율도 1,080원대까지 상승하기도. 회담 당일인 오늘 환율이 하락하고 있으나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이기도 하나 전반적인 위험기피 약화도 영향을 미친 듯

Q.> 지난 1,2차 남북정상회담 시 환율과 외국인 흐름은 어떠했나요?

전승지 :

환율과 증시 모두 거의 반응 없었음. 경제적 의미보다는 상징적 의미가 더 컸기에 금융시장 반응 매우 제한적이었음. 특히나 1차 회담 이후 바로 다음 해에 연평도 해전이 있었던 만큼 2차 회담에서는 기대 약화됐을 듯

Q.> 미 국채 금리가 연일 고점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에선 약 2조원 가량의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 연초 나타났던 조정 장세가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전승지 :

미국 금리 상승이 위험자산에 부담이 되는 것은 확실하나 연초에는 기술적으로 VIX 지수 상승에 따른 기술적 매도가 금융시장 변동성을 더 확대시킨 바 있다. 따라서 연초와 같은 패닉 상황보다는 완만한 위험선호 약화가 예상된다.

Q.> 남북 정상회담, 채권 시장에 호재인가요, 악재인가요?

전승지 :

정치 안정이라는 측면에서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을 자극할 수 있으나 이미 높은 신용등급과 낮은 금리는 외국인 채권 자금을 강하게 유인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여진다. 오히려 경협 단계에서의 국채 발행 가능성, 경기 회복 기대 등은 채권 금리 상승에 우호적일 것으로 보여진다.

Q.> 미 금리 상승으로 인한 증시 조정 장기화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나요?

전승지 :

장기 금리 상승이 미국 경제에 긍정적 중장기 전망 강화를 의미한다면 부담은 덜할 수 있다. 장기 금리 상승이 제한됐던 이유는 Late-Cycle에 대한 우려가 컸던 만큼 이러한 우려를 덜 수 있다면 긍정적이다.

Q.> 국제 유가 흐름은 어떤가요?

전승지 :

이번 주 월요일 WTI 기준으로 69불 부근까지 상승했다가 강달러는 유가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음. 하지만 이란 핵협정 만료 등에 68불 대 지지력 유지하고 있음

Q.> 비철 금속 시황은 어떠한가요?

전승지 :

강달러 흐름에 조정 흐름이 나타났고 알루미늄의 급등 분을 상당 부분 되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