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집밥'으로 성장한 '햇반컵반'…누적매출 2천억

입력 2018-04-26 17:59
'햇반'의 뒤를 이어 '국민 집밥'으로 성장하고 있는 '햇반컵반'이 출시 3년 만에 누적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대표 제품인 '햇반컵반 미역국밥'과 '햇반컵반 강된장보리비빔밥'은 각각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햇반컵반'은 첫해부터 2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하며 '대박' 조짐을 보였습니다. 2016년에는 5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해도 전년 대비 60%에 달하는 성장을 보이며 800억원을 뛰어 넘었습니다. 점유율도 60%대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시장규모도 커졌습니다. 2014년만해도 200억원대 수준이었던 상온 복합밥 시장은 '햇반컵반' 출시 이후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3년 만에 시장규모는 3배 이상 증가하며 100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의 성공비결로 기존 간편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맛·품질·차별화'를 꼽습니다. CJ제일제당은 제품 기획단계부터 기존 컵밥류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햇반'으로 밥의 맛을 확보하는 한편, 국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액상 소스를 활용해 경쟁업체 제품들과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정영철 CJ제일제당 HMR마케팅담당 부장은 “급변하는 HMR 시장 트렌드와 소비지 니즈에 발맞춰 맛 품질, 간편성, 가성비 등을 고루 갖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햇반컵반’을 대한민국 집밥의 대명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확대해 올해 1,0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