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군산점 27일 오픈…"쇼핑과 문화, 한 곳에서 즐기세요"

입력 2018-04-25 10:12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 전북 군산시에 롯데몰 군산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몰 군산점은 연면적 8만9000㎡(약2만7000평), 영업면적은 2만5000㎡(약7500평)의 규모입니다. 도심형 아울렛과 롯데시네마 등이 복합된 형태로 쇼핑과 외식, 문화생활이 어우러진 시설을 구현했습니다.

군산 지역은 한국GM 사건 등으로 인해 지역 경제의 안정화에 대한 관심이 많은 곳입니다. 이에 지난 3월 2일 고용노동부 군산지청과 군산 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지역 주민을 채용하는 채용 박람회를 열어 400여 명을 채용했습니다. 현재 군산점은 총 근무인원 760여 명 중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채용한 지역 주민의 비중이 85%를 차지합니다. 이는 기존 아울렛들이 지역 주민을 채용하는 비중 보다 20~30%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롯데몰 군산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지상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아울렛이, 4층과 5층에는 롯데시네마가 들어섭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는 주차장으로 이뤄졌습니다. 군산점에는 여성·남성패션, 잡화, 식품, 생활가전 상품군 등 총 166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정상가 대비 30~60% 할인 판매합니다.

특히 군산점에는 방문 고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렸습니다. 1층에는 대형 서점이 입점합니다. 군산점에 들어서는 영풍문고는 면적이 약 1200㎡(약 360평) 규모로, 서점 안에는 카페는 물론, 약 400㎡(약 120평) 규모의 유럽식 휴게 공간인 ‘비단뜰’도 마련했습니다. 3층에는 아동 고객들이 장애물 통과, 플라스틱 스케이트 체험 등의 스포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챔피언 1250’이 입점합니다. 이외에도 군산점 2층에는 ‘펀&엔조이(Fun&Enjoy)’를 테마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을, 3층에는 홍대 아비꼬, 홍대 코코로, 고래면옥 등 홍대와 군산의 유명 맛집들을 오픈합니다.

롯데몰 군산점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센터도 롯데아울렛 최초로 운영합니다. 가족단위 고객들이 다양한 문화 시설과 강좌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문화센터를 기획했습니다. 노윤철 롯데아울렛본부장 전무는 “롯데몰 군산점이 군산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