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전 아나운서와 최근 이혼한 것으로 전해진 김상민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의약 공부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근황을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 관한 저의 거취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셔서 간단히 요즘 소식을 전한다”면서 “저는 수원시장 및 기타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바른정당 사무총장 이후 새 정당인 바른미래당의 당직 제안도 있었지만 여기까지가 저의 역할인 듯 하다”면서 “그동안의 모든 직위와 역할을 내려놓고 부족한 내공을 쌓는 일에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아주대 사학과를 졸업한 김 전 의원은 지난달 모교 제약임상대학원에 입학해 새출발한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의약을 공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먹거리 헬스바이오쪽으로 공부도 하고 이쪽 분야 고수들을 만나며 미래를 준비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 의원은 “장학금을 받으면 한턱 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24일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씨와 김 전 의원이 결혼 3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1월 결혼식을 올렸고, 결혼식 축의금 1억원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등 선행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