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 또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백제문화 기반 공예상품의 글로컬 산업화 및 명품화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으로 진행되는 풀뿌리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R&D는 물론 비R&D 분야까지 기업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주)혜강공예(대표 유희자)는 공예산업도 현대화한다면 충분히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백제문화 기반 공예상품의 글로컬 산업화 및 명품화 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같은 사업을 통해 공예문화의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의 특성인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후손들에게 계승하고 보다 더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백제문화 기반 공예상품의 글로컬 산업화 및 명품화 개발사업에 참여한 혜강공예는 2년 여의 노력 끝에 무령왕릉 출토품인 금제관식 문양을 한지에 새기는 'watermark한지'를 개발했다. 또한 국보 제287호인 백제금동대향로 형태를 3D기법과 결합한 '금동대향로 스탠드'를 개발, 상표등록까지 마친 상태다.
또한 충남지역의 대표 특산품 중 하나이자 모시의 대명사로 불리는 한산모시를 이용한 '일월오봉도 스탠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칠보공예와 한지공예를 응용한 융복합형 '명함집'을 만들어 전통과 현대, 장르를 아우르는 우수 공예품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자연 친화적인 장례문화 전파를 위해 한지로 만든 '분골함(유골함)'을 여러 형태로 제작하여 시판함으로써 호화장묘문화 개선과 자연훼손이 덜 되는 친환경소재 장묘문화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주)혜강공예 유희자 대표는 "공예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비롯해 지역에서 직접 생산 판매하고 있는 공예상품에 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고용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R&D 사업으로 신상품을 개발해 공예산업 육성은 물론 각종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후손들에게 계승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 대표는 "혜강공예가 공예산업의 선두주자로 플렛폼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충남의 대표 공예업체로 성장 발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