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1분기 영업익 65억원…전년비 111%↑

입력 2018-04-24 17:39
일동제약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문의약품은 물론 일반의약품 판매 호조로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일동제약은 지난 1분기 매출액 1,189억원과 영업익 65억원을 올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111% 늘어난 수치입니다.

회사측은 일반의약품에서 비타민제인 아로나민과 엑세라민, 전문의약품에서 대상포진치료제인 팜비어 등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집중해 온 이익 중심의 혁신 활동을 통해 이익률이 대폭 향상됐다"며 "이 같은 이익률은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면서 기록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일동제약의 1분기 연구개발비 지출액은 1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가량 증가했습니다.

일동제약은 현재 표적항암제(IDX-1197·IDF-11774)를 비롯해 바이오베터(IDB0062·IDB0076), 천연물 치매치료제(ID1201),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등과 관련한 유망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