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3D낸드 전용 공장인 청주 M15 공장의 조기 가동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오늘(24일) 실적 컨펀런스 콜에서 SK하이닉스는 "확정은 아니지만 청주 M15 공장이 연말보다 빠른 시기에 클린룸을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습니다.
M15 공장은 23만4000㎡의 면적에 15조원 이상이 투입된 삼성전자의 평택공장과 LG디스플레이의 파주 공장 등을 일컽는 이른바 메가팩토리입니다.
이 공장이 조기 완공돼 가동에 들어가면 그간 D램에 편중돼 있다는 평가를 받던 SK하이닉스의 사업구조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중국 D램 공장 확장 관련해서도 "중국은 예상대로 올해 말에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전망에 대해 묻는 질문에 "공급은 올 하반기까지 여전히 부족할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은 "고객사들이 하반기 물량을 확보하는 데 우선을 두고 있다"라며 "시장 가격은 이러한 기조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