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BJ가 지난 21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정말 바람직한 콘서트-에필로그'를 열었다.
이날 일본 출신의 다카다 겐타는 마지막 앨범 '뉴 문'(New Moon)을 소개하면서 "달은 커져서 보름달이 된 후 사라진다. 끝이지만 다시 시작이라는 뜻"이라며 "지금의 우리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공연에서 JBJ는 데뷔곡 '판타지'부터 마지막 앨범의 타이틀곡 '부를게'까지 스무 곡 가까운 무대를 선사했다.
권현빈과 진롱궈는 자작곡 '러브 유'(Love you)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고, 헤이즈의 노래 '젠가'도 편곡해 불렀다.
노태현과 김상균은 자작곡 '돈트 리브 미'(Don't leave me)와 미국 밴드 피츠 앤드 더 탠트럼스의 '핸드클랩'(Handclap)을 불렀다.
김동한은 박효신의 '눈의 꽃'과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선택했고, 다카다 겐타는 구구단 김세정의 '꽃길'로 무대를 꽉 채웠다.
JBJ는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탈락 연습생들을 조합한 가상의 그룹이었지만 지난해 10월 팬들의 요청으로 데뷔했다. 활동 기한은 데뷔 일로부터 7개월로 정해졌다.
활동 연장 요청이 쏟아졌지만 멤버들의 각 소속사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지난 18일 "4월 30일 활동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팬들은 각 멤버의 소속사 앞에서 해바라기를 들고 침묵시위를 하며 활동 재개를 촉구하기도 했다.
JBJ는 22일까지 이틀간 콘서트를 이어간다.
(JB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