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1분기 순익 9,682억…"이자·수수료 호조"

입력 2018-04-19 15:51


KB금융그룹이 1분기 이자와 수수료이익 호조에 힘입어 1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KB금융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9,6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계열사간 시너지가 가시화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분기 순이자이익은 대출성장과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확대로 지난해 보다 15.9% 증가한 2조1,4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수수료이익은 증권업수입수수료 증가와 신탁수수료 확대 등으로 사상 최대인 6,289억원을 시현했습니다.

3월말 기준 그룹의 총자산은 452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5% 증가했습니다. NPL비율은 0.70%로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0.18%p 개선됐습니다.

3월말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08%, 14.52%를 기록했습니다.

계열사별로 KB국민은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한 6,9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KB증권은 788억원, KB손해보험은 948억원, KB국민카드는 7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