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반부패 개혁은 5년 내내 끈질기게 계속되어야"

입력 2018-04-18 17:34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8일) "반부패 개혁은 5년 내내 끈질기게 계속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2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사정과 개혁의 바람이 불지만 국민은 곧 지나갈 바람이라는 것을 안다"며 "각 분야마다 개혁을 바라는 자생적인 힘들이 있는데 그 힘들이 일어서기도 전에 개혁의 바람은 지나가버리고 만다. 우리가 이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반부패 개혁은 우리 정부의 핵심목표"라며 "국민은 공정과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부정부패부터 척결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런 간절한 열망으로 우리 정부가 출범했다. 반부패개혁은 우리가 내려놓을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 관련 몇가지 원칙을 당부했습니다.

'첫째, 반부패의 기준은 변화하는 국민의 눈높이', '둘째, 적폐청산과 반부패개혁은 국민과 함께, 국민의 힘으로,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자는 원대한 목표의 일환', '셋째, 공공과 민간이 함께 가고, 함께 변화해야 한다' 등입니다.

이날 반부패 정책의 주무부처인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은 Δ함께하는 청렴 Δ깨끗한 공직사회 Δ투명한 경영환경 Δ실천하는 청렴 등 4대 전략 분야 50개 과제를 담은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