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전자서비스 지하창고·해운대센터 등 5곳 압수수색

입력 2018-04-18 13:18
수정 2018-04-18 13:32


검찰의 삼성전자서비스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18일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 지하 1층 창과와 해운대센터 등 5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검찰은 삼성의 노동조합 와해 의혹을 수사 중입니다.

검찰은 지난 6일 경기 수원 영통구 삼성전자서비스 본사를 비롯해 삼성전자서비스 간부의 집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날 압수수색에 앞서 문제될 만한 문건 등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검찰이 오늘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의 조직적 노조와해 의혹에 대한 수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DAS 소송비 대납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이 지난 2월 삼성전자 본사와 서초동 사옥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노조와해 공작 정황이 담긴 문건 6,000여건을 발견되며 본격화 됐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17일 90여개 협력사 직원 약 8,000여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