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

입력 2018-04-18 10:29


KT가 '2018 1회 퓨처포럼'을 개최하고 5G 혁신기술 기반 상용 자율주행 플랫폼(5GaaVP)을 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KT는 5G 자율주행을 위해 개발한 ▲5G 인프라 ▲5G-V2X(차량-만물간 통신)기술 ▲정밀측위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4대 핵심기술을 토대로 개방형 5G 자율주행 플랫폼을 구축해 관련 생태계를 활성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자율주행 차량의 점유율이 2035년이면 75%에 달할 전망이지만 아직까지 자율주행차가 차량의 센서와 라이다 등 자체 감지능력에만 의존해 상황대처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KT는 '5G 자율주행 플랫폼' 기술이 상용화되면 차량과 차량, 차량과 인프라가 동시에 연결되고 위험에 미리 대처할 수 있어 자율주행으로 인한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5G와 LTE 기반의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해 다음달부터 국내 최초 자율주행 실증단지인 경기도 성남의 '판교제로시티'에서 5G 자율주행버스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KT는 향후 서울시, 대구시, 제주시 등 다양한 지자체들의 C-ITS(협력 지능형 교통 시스템)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참여해 5G 자율주행 플랫폼의 핵심 기술을 검증할 방침입니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앞으로 KT는 5G 기술 기반의 오픈형 자율주행 플랫폼을 완성하여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다가올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