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부시 대통령’ 부인 바버라 피어스 부시 여사가 타계했다. 이 가운데 그의 생전 이력에 이목이 집중된다.
바버라 여사는 1925년에 태어났으며, 향년 92세에 세상을 떠났다.
미국의 제41대 대통령인 조지 H. W. 부시 재직 시절 1989년부터 1993년까지 영부인 직을 수행했다. 미국의 제43대 대통령인 조지 W. 부시의 모친이기도 하다.
바버라 여사는 뉴욕의 명문 가문 피어스家 출신이며, 제14대 대통령 프랭클린 피어스가 먼 친척이다.
1945년 조지 H. W. 부시와 결혼해 1946년 장남 조지 W. 부시를 낳았으며, 남편의 사업과 정치활동을 도왔다.
슬하에 6남매를 두었으며, 미국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 가장 오랜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바버라 여사는 미국 대통령의 부인이자 또다른 미 대통령의 어머니를 지낸 단 2명뿐인 퍼스트레이디 중 한 명으로 부러움과 존경을 받고 있다.
그녀 외에는 존 애덤스 전 대통령(2대)의 부인이자 존 퀸시 애덤스 전 대통령(6대)의 어머니인 애비게일 애덤스가 유일하다.
/사진 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