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넷플릭스 外 기업 실적 개선…3대 지수 상승
유나이티드헬스, 실적 호조에 강세
IBM, 실적 예상치 웃돌았지만 시간 外 거래서 하락 중
골드만삭스·존슨앤존슨, 양호한 실적 불구 하락
넷플릭스, 호실적 발표 후 계속 급등세
Good morning everyone, welcome to the Global Stock Center.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긍정적인 경제 지표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강세 흐름 이어갔습니다.
먼저 다우지수 구체적으로 확인해보시면요, 오늘 다우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에서 특히 좋은 실적을 공개한 유나이티드헬스가 가장 많이 상승했고요, 시스코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오름세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장 마감 후에는 IBM이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종가 기준으로는 상승 마감하기는 했지만 실적 공개 이후에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간 외 거래에 계속 5% 넘게 하락 중이라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이렇게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하락세 기록한 기업들이 꽤 있었는데요, 오늘 골드만삭스와 존슨앤존슨이 추정치보다 높은 수익을 공개했지만 지수는 그닥 좋은 흐름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1.65% 조정을 받으면서 30개 종목 중 가장 많이 하락했고, 존슨앤존슨도 1% 가까이 빠진 모습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나스닥지수 확인해볼까요? 다우와 마찬가지로 나스닥도 굉장히 탄탄한 상승세 보여줬는데요, 넷플릭스가 장중 내내 급등하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지수를 뒷받침해줬다는 평가입니다. 넷플릭스 같은 경우에는 어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잖아요, 개장 전 거래에서도 계속 7% 내외의 급등세 기록했었는데요, 오늘 본격적인 장 시작 후에도 역시 강한 상승 동력을 받으면서 견고한 흐름 나타낸 것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무려 9% 넘게 급등하면서 336달러에서 마감됐습니다.
마지막으로 S&P500역시 1.06% 올랐습니다. 앞서 살펴 보신대로 넷플릭스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요, 소비재주와 기술주가 각각 1.9%, 2% 오름세 나타내며 좋은 성적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상품시장 동향도 확인해볼까요? 오늘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격은 30센트 소폭 오르며 배럴당 66.52달러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브렌트유 같은 경우에는 현재 16센트 내리며 71.5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 양시장 모두 하락한 후 오늘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연출했는데요, 시리아로부터 촉발된 중동 정세 불안감이 다소 줄어들고, 무역 갈등도 확산되지 않으면서 유가가 대체로 안정세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렇게 오늘 특별한 재료가 없었던 가운데 미국의 주간원유재고 데이터를 기다리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금 가격도 체크해보겠습니다. 6월물 금 가격은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증시까지 상승하자 상대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는데요, 온스당 0.1% 빠진 1349.5달러에서 마감됐습니다. 말씀드린대로 달러인덱스는 강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마켓워치 기준으로 현재 달러인덱스는 0.08% 상승세 보이면서 현재 89.51p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증시] 시리아 긴장완화·세계경제 낙관에 상승
범유럽 스톡스600지수 380.77p(▲0.80%)
이어서 유럽입니다. 현지시간 17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시리아 공습으로 야기된 긴장감이 점차 완화되고, 여기에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맞물리면서 일제히 강세 나타냈습니다. 독일 닥스 지수는 1.57% 상승하며 12585선에서 거래 마쳤고요, 마찬가지로 프랑스 꺄끄 지수도 0.76% 오른 채 5353.54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전반적은 유럽증시 분위기를 알려주는 스톡스600지수까지 확인해보시면요, 전 거래일보다 0.8% 상승 탄력 받으면서 380.77p 기록했습니다.
[중국증시] 1분기 GDP 호조 불구 무역전쟁 우려에 하락
[일본증시] 17~18일, 美-日 정상회담…경계감에 강보합
마지막으로 아시아증시까지 살펴보겠습니다. 17일 중국 증시는 1분기 GDP 증가율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중 간 무역전쟁 우려에 따라 하락 마감했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41% 내린 3066선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홍콩달러의 약세와 시중 금리 상승 우려는 어제도 여전히 이어졌는데요, 이에 따라 홍콩 항셍지수 역시 0.83% 조정을 받아 30062p에서 거래 마감했습니다.
끝으로 어제 일본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회동을 앞두고 다소 경계감이 일면서 강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0.06% 상승한 21847.59엔에서 종가 형성한 것까지 짚어드립니다.
지금까지 수요일아침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