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가 27일부터 영화관람료를 올립니다.
CGV와 롯데시네마에 이어 메가박스까지 가격을 올리면서 멀티플렉스 3사의 요금이 모두 천 원씩 인상됩니다.
메가박스는 "27일부터 성인 일반 시간대(오후 1∼11시)의 관람료를 천 원 인상한다"며, "관리비와 임대료 인상 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관람료를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CGV가 이달 11일자로 요금을 인상한데 이어 롯데시네마가 19일, 메가박스가 27일자로 가격을 올리면서 약 2주 만에 멀티플렉스 3사의 요금이 전부 오른 겁니다.
이로써 멀티플렉스 3사의 평일 오후 시간대 영화 가격은 1만 원, 주말 오후 시간대 영화 가격은 1만 2천 원으로 각각 올라 '영화 한 편 1만 원 시대'에 돌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