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논란'에도 김경수 경남지사 출마한다

입력 2018-04-17 18:26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19일 오전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 광장에서 6월 지방선거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한다.

김 의원 측은 17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런 출마 일정을 언론에 공지했다.

경남지사 단일후보로 추대된 김 의원은 애초 이날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전(前)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이른바 필명 '드루킹'씨와 접촉한 사실 등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자 출마 일정을 연기했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출마선언 전에 도민들의 의견을 듣는 일정이 있었는데 상황이 생기면서 일정이 이틀 정도 순연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김 의원을 경남지사 후보로 전략공천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수 의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