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 나선다"

입력 2018-04-17 14:05
수정 2018-04-17 17:18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올해를 '임금 격차 해소 운동 추진 원년'으로 선언하고 임금 격차 해소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오늘(1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기 동반성장위원회 출범식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실업 악화, 출산율 저하, 중산층 약화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의 양극화 문제의 해결은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에 있다"며 "중소기업을 매력적인 일자리로 만들기 위해 동반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동반위가 추진하는 '임금격차 해소협약'은 세부적으로 △납품단가 제값 쳐주기 △대금 제때 주기 △상생결제시스템으로 주기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대 원칙'과 △연대임금형 △임금지원형 △(임금)지불능력개선형 등 '임금격차 해소형 상생협력 모델'을 주된 내용으로 합니다.

동반위는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삼성전자, 현대차 등 동반성장위 참여 기업을 중심으로 올해 안에 15개 대기업들과 임금 격차 해소협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