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정찬우 '컬투쇼' 하차, 김태균 홀로 진행

입력 2018-04-16 15:05


방송인 정찬우(48)가 '공황장애'를 이유로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김태균이 16일 홀로 '컬투쇼'를 진행했다.

김태균은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당분간 혼자 진행하게 됐다"며 문을 열었다.

이날 김태균은 "12년 동안 '컬투쇼'를 지켜온 (정)찬우 형이 당분간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며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렇지만 '컬투쇼'는 계속 달린다"면서 "찬우 형이 돌아올 때까지 '컬투쇼'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컬투 멤버 정찬우는 전날 소속사를 통해 "오랫동안 당뇨와 이명 증상을 앓아왔고 최근에는 조울증이 더해졌으며 약 3주 전에는 병원에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SBS파워FM(107.7㎒) '두시탈출 컬투쇼'를 비롯해 KBS2 예능 '안녕하세요', SBS TV 시사교양 '영재 발굴단' 등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정찬우 공황장애 (사진=SBS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