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니 교통사고 "믿을 수 없어"

입력 2018-04-16 08:47
'세월호 추모곡' 부른 타니, 빗길 고속도로서 교통사고로 사망

타니, 세월호 추모하던 가수 밝혀져...팬들과 누리꾼 ‘충격적’

타니 교통사고 사망 비보..세월호 추모곡 '불망' 재조명



타니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가수 타니(본명 김진수)가 지난 14일 새벽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 향년 21세라는 점에서 타니 사망 소식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타니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래로 데뷔했다는 점에서 세월호 추모를 앞두고 들린 비극적 소식에 타니 팬들은 ‘믿을 수 없다’며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지난 15일 전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타니는 전날 오전 2시 29분께 전남 장흥군 장동면 조양리 영암∼순천 간 고속도로에서 목포 방면으로 주행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타니 교통사고 소식과 관련, "당시 이슬비가 내리면서 길이 젖어있는 상태였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타니는 2016년 12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래 '불망(不忘)-올웨이즈 리멤버(Always Remember)로 데뷔했다.

올해 1월 신곡 '내일-어 배터 데이'(A better day)로 컴백해 활동 재개를 준비 중이었다는 점에서 타니의 사망 소식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타니 교통사고 사망 비에 세월호 추모곡 '불망'이 재조명을 받는 등 애도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타니는 노래를 통해 취준생도 위로해왔다.

타니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