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3거래일째 SK하이닉스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으며 1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3.2% 오른 8만3800원을 기록중입니다.
이날 반도체 업황과 관련해 증권사의 긍정적 분석이 나온 것이 눈에 띕니다.
삼성증권은 반도체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변경하고 목표주가는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습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술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생산능력 증설은 시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우려했던 중국의 진입도 지연되고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공급 증가와 중국 업체의 메모리 진입 등으로 기존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지만 이같은 공급증가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반도체 호황이 2019년까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황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의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7조7천억원에과 15조5천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