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의 우리사주조합 배당시스템 사고를 계기로 금융감독원이 상장 증권사의 우리사주조합 배당시스템에 대한 일제 현장점검을 실시합니다.
금감원은 증권사 배당시스템의 운영상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삼성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와 별도로 일제점검을 조기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 당국은 현장점검을 통해 증권회사의 배당시스템 자체 점검을 지원하는 한편, 시스템의 잠재 위험 요인 등을 조기 파악해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점검대상은 우리사주조합을 운영하는 상장증권사 가운데 현재 검사가 진행중인 삼성증권을 제외한 15개사입니다.
이에 따라 교보증권과 골든브릿지, 대신, 미래에셋대우, 메리츠, 유안타, 유진, 이베스트, 키움, 한양, 한화, 현대차, DB, SK, NH투자증권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현장 점검을 받습니다.
금감원의 현장점검에는 우리사주조합 전담 수탁기관인 증권금융과 금융투자협회의 전문인력도 참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