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인도네시아에 바이오연구소 개소

입력 2018-04-11 14:16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 바이오연구소를 개소했습니다.

대웅제약은 6일(현지시간)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에서 전승호 사장과 린다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국장, 김창범 주 인도네시아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웅-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 바이오연구소'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대웅 인니연구소는 현지의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상피세포성장인자(EGF)와 케어트로핀, 노보시스 등 바이오의약품의 현지 교수진 연구 협력을 비롯해 우이대 약대와 협업해 바이오의약품 전문 실습프로그램, 장학금 지급 등 인재 육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인피온 공장 구축과 바이오 연구소 설립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상황에 맞는 바이오 제품 개발과 자체 생산해 성공을 거두고, 선진국으로 역진출하는 '리버스 이노베이션' 전략을 보다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제약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79조600억 루피아(약 6조7000억원)이며 오는 2020년 125조 루피아(약 14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