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형 SUV '엔씨노' 중국시장 본격 출시

입력 2018-04-11 10:02


현대차가 소형 SUV '엔씨노'를 중국 시장에 본격 출시합니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현지시간으로 10일 중국 상하이의 월드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베이징현대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형 SUV 엔씨노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베이징현대는 이날 행사를 통해 엔씨노가 감각적인 디자인과 함께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췄다고 설명하고, 기존 코나의 디자인을 계승한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엔씨노가 속한 소형 SUV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차급 중 하나로, 지난해에는 16개 차종 67만6천여대가 팔리며 4년만에 3배 이상 성장한 분야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2014년 출시된 ix25는 지난달까지 누적 29만 8천여대를 기록, 30만대 가까이 판매된 바 있습니다.

정의선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베이징현대는 중국 시장에서 한층 높아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국시장에 최적화된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차량을 지속 출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