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에 출연 중인 배우 이연수가 수준급 일본어 실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SBS ‘불타는 청춘’은 새 친구로 가수 DJ DOC 멤버 이하늘이 합류한 대마도 겨울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국진, 강문영, 이연수, 구본승은 다른 멤버들 없이 4명이 대마도행 고속 여객선에 올랐다. 이하늘은 먼저 대마도에 도착해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제작진은 렌트카를 빌릴 수 있도록 사전에 청춘들에게 국제 면허증을 가져오도록 했다.
이 때문에 대마도에 내리자마자 차를 빌려야 했고, 김국진은 이연수에게 “연수야 일본어 좀 한다며”라고 말했다.
이에 모두 이연수만 믿고 일단 렌트카 가게에 들어갔다.
이연수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날짜와 시간, 차의 크기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며 일사천리로 렌트카를 빌렸다.
이연수는 일본어를 오래 전에 학원에서 배웠지만, 현지 사람들과 막힘없이 의사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새 친구 이하늘은 자신의 낚시 경험을 바탕으로 대마도를 소개하는 동시에 길 안내를 도맡았다.
하지만 이하늘은 처음 만나는 이연수에게 “배우 손지창 아내 아니냐”고 오해했다. 이에 이연수는 “그분은 오연수고, 나는 이연수다”라며 “닮았나 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당황한 이하늘은 제작진에게 “편집해 주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연수는 “장난인 거 다 안다”며 웃으며 넘겼다.
그런데 이하늘은 농담이 아니라 진짜 손지창의 부인으로 착각했다고 밝혔다.
이하늘은 “사람들이 안면인식장애 있다고 얘길 하잖아요. 나는 조금... 그것보다 더 심하다”고 말했다. 이하늘은 이연수에게 “그래서 아까 내가 옆모습 봤을 때는 정말 오연수인 줄 알았다. 놀리려고 장난하려고 한 게 아니었다. 진짜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사과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불타는 청춘’은 2015년 3월부터 방영되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40세 이상의 싱글 혹은 돌싱인 연예인들이 출연 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