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배당 이어 주식거래시스템도 점검한다

입력 2018-04-11 09:04
삼성증권 배당 착오 사태로 인해 증권사의 배당시스템에 이어 주식거래시스템에 대한 점검도 이뤄집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등은 우선 이번에 문제가 된 우리사주조합 관리 시스템을 점검해 개선하고 이어 전체 증권사의 주식거래시스템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점검은 자칫 삼성증권 사태가 주식시장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배당시스템과 달리 주식거래시스템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긴 하지만 투자자들의 우려가 무척 크기 때문에 재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주식시장 전반에 대한 신뢰 제고를 위해 매매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을 한 뒤 부족한 부분이 확인되면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