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입주하다… 인테리어 업계에 불어온 유럽 바람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인기

입력 2018-04-10 15:00


- 현재의 삶과 일상의 행복 추구하는 사회적 트렌드 자리잡으면서 유럽풍 인테리어 인기- 유럽 감성 담은 가구, 인테리어 큰 인기… 유럽풍 인테리어 갖춘 아파트도 등장

YOLO(You Only Live Once), 휘게(편안함, 따뜻함, 아늑함을 뜻하는 덴마크어)라이프 등 개인의 생활과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는 삶이 사회적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주거공간을 꾸미기 위한 가구, 인테리어 분야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복잡함 대신 심플함과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직접 자신의 주거공간을 구성하기 시작하면서, 심플한 디자인과 본래의 목적에 집중한 소위 유럽피안(European) 가구와 인테리어가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2014년 유럽 감성을 담은 이케아가 공식적으로 국내에 진출 하면서 유럽피안 가구, 인테리어 소품에 대한 관심도 급증 했다. 실제로 국내 가구 관련 대기업들도 유러피안 스타일의 상품들을 내놓으면서, 가구 뿐만 아니라, 등 인테리어 소품까지도 유럽 분위기와 심플함을 갖춘 상품을 원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가구와 인테리어에서 불어온 유럽 바람이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내 최초의 아파트 브랜드로 유명한 'e편한세상'을 공급하는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유러피안 스타일 인테리어 소재로 시공한 단지 공급에 나섰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이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유러피안 스타일의 타일과 바닥재다. 타일은 2가지 타입으로 제작했다. 이탈리아 베르가모 지역에서 생산되던 스타일의 타일을 재현한 '체포 그레이'타일은 로마시대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로 오랜 시간의 흔적을 담고 있는 클래식한 스타일의 표현이 가능하다.

'트러스트 아이보리'타일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패턴이 타일 마다 각각 다르게 표현돼 자연석의 느낌을 살린 스타일로 고급스러운 색감을 갖춰 따뜻하고 세련된 스타일 연출을 할 수 있다. 각각의 타일은 세대별로 거실에 아트월 형식으로 시공 된다. 각 세대에 맞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는 것이다.

'세라'로 명명된 바닥재는 기존 바닥재(95mm)보다 20mm 넓은 115mm의 폭을 갖춰 바닥 시공 시 같은 공간 임에도 상대적으로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가진다.

뿐만 아니라, 이 아파트는 실내 분위기 조성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조명에도 신경 썼다. 거실 등에 위치한 전구의 밝기 뿐만 아니라, 색 온도까지 조절이 가능해 분위기에 맞춘 조명을 연출 할 수 있다. 여기에, 자연 채광에 따라 실내 조명 밝기를 자유자재로 조절 할 수 있어 전기요금 절약 효과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기존의 아파트와 달리, 고급스러운 유럽풍의 인테리어가 시공된 상태로 아파트가 공급 되기 때문에 별도의 인테리어를 위한 예산을 절약 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