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 없는 노력과 식지 않은 열정으로 가맹사업 이어가는 김영재 대표 인터뷰
장기화된 경기불황에 전체적으로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끊임 없는 노력과 식지 않은 열정을 바탕으로 불황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주점시장에 활력을 넣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불난술집', '계화기식당' 등의 다수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화력발전소의 김영재 대표다.
기업, 브랜드네임에서도 알 수 있듯 ㈜화력발전소는 매운 불 맛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특화 메뉴를 테마로 한 외식기업이다. 대표 브랜드인 '불난술집'의 경우에는 확실한 컨셉트를 통해 지난 2016년 런칭 이후 2년간 전국 약 60여개의 매장이 개설 됐고, 현재도 창업 관련 문의가 많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의 안정적인 위치에 오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특히 '불난술집' 고유의 불 맛을 구현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꽤 까다로웠습니다. 초기에는 특허 받은 레인지를 사용해 불 맛을 냈는데,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때문에 가맹사업에도 난항을 겪었습니다. 그러던 중 협력공장에서 동일한 맛과 품질의 불 맛을 입힌 음식들을 원팩화하는 공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그 뒤로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불난술집'의 메뉴들은 본사에서 제공되는 원팩 제품을 통해 보다 쉽게 조리할 수 있고, 표준화된 맛의 구현이 가능해졌다. 또한 대량 생산으로 원가 절감하여 매장 수익률도 높아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브랜드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가맹점주 이익 향상을 꾀했다는 게 눈길을 끈다.
"본사의 이익을 위해 무작정 가맹사업을 실시하기 보다는, 가맹점주가 매장 운영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전체적인 사업 인프라를 설계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가맹점주도 만족을 느끼게 되고, 방문하는 고객도 맛과 품질, 서비스에 만족감을 느끼게 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나가고자 직영점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고, 브랜드네임처럼 화끈함을 잊지 않는데도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외식시장은 결국 돌고 돈다는 점을 10년 이상의 경험상을 통해 잘 알고 있다. 따라서 가맹점들이 작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매장운영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수익성이 나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월 1회 방문 및 년 2회 이상의 신메뉴를 출시하고, 특화된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활성화한다. 이러한 부분을 가맹점주들이 좋아하고, 많이 응원해주고 있다고 김 대표는 웃으면서 얘기했다.
"모든 경쟁이 그러하듯 경쟁업체와 비교했을 때, 나는 어떤 경쟁력을 갖고 있는가를 고민해봐야 합니다. 저 역시 이러한 고민을 늘 하고 있는데, 가장 좋은 것은 초심을 잃지 않고 성공에 대한 스킬과 노하우를 쌓아 그 입지를 다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불난술집'의 가맹지원시스템은 초심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영재 대표는 ㈜화력발전소를 평생 직장으로 만들고, 더불어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이런 바 '불꽃 경영'을 하고 있다. 한 번 왔다 사라지는 불꽃이 아니라 계속해서 타올라 대한민국 외식 역사에 기억되는 가치 있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