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의 배당 착오 사태와 관련해 삼성증권 규제와 공매도 금지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오전 7시 30분 기준 해당 청원은 20만2,254명이 참여했습니다.
청와대는 국민청원에 대해 한달 내 20만명 이상이 참여하면 공식답변을 내놓도록 하는 기준을 세우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직원 보유 우리사주 283만주에 대한 배당 주당 1천원을 주당 1천주로 잘못 입력해 배당했고, 잘못 배당된 '유령 주식'이 시장에서 실제 매도되면서 시장에 큰 충격을 가져왔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없는 주식을 증권사가 배당하고 이것이 유통될 수 있다면 주식을 빌리지 않고도 공매도가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서민만 당하는 공매도를 폐지하고 이를 계기로 증권사의 대대적인 조사를 바란다"는 국민청원이 큰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