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싱크홀, 아파트 정문 앞에 '대형 구덩이'…주민 깜짝

입력 2018-04-09 19:29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 인근에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 30분께 경남 김해시 외동 모 아파트 정문 앞 교통섬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견됐다.

김해 싱크홀의 크기는 가로·세로 1m에 깊이 1.5m가량으로 확인했다.

이 싱크홀은 주민이 길을 가다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김해 싱크홀이 발겨한 지역은 횡단보도와 맞붙은 교통섬이어서 인근 아파트 주민 통행이 잦은 곳이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주촌선천지구로 향하는 지하 수도관 일부가 파열돼 지반 침하가 발생한 것이 싱크홀 발생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해시와 경찰은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싱크홀 보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수도관을 시공한 업체를 상대로 김해 싱크홀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해 싱크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