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가 올해 30조 원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를 발행합니다.
주택금융공사는 기관투자자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오늘(6일) 오전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투자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규모의 MBS 발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정환 사장은 "공사 MBS는 지난 2004년 첫 발행 이후 지금까지 발행금액 220조 원, 발행잔액 110조 원을 넘어서며 장기 채권시장 발전을 이끌어왔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어 "올해에는 '패스스루(Pass-through) MBS' 발행을 늘리는 한편 정부의 은행권 커버드본드 활성화를 돕고 주택연금 유동화에 나설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나 일본에서 일반화된 '패스스루(Pass-through) MBS'는 모기지론 채무자가 상환하는 원리금을 일부 비용 제외하고 투자자에게 모두 지급하는 방식으로, 미래 현금 흐름을 예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