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국내 최초로 철도교량 하부에 '창업 오픈 플랫폼'을 조성하는 안산 'Station-G' 시범사업 예정지를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창업 오픈 플랫폼인 'Station-G'는 길이 약 100m, 면적 약 880㎡의 안산선 고잔역 철도교량 하부에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지역단절 등 도심재생에 장애물로 인식되었던 철도교량이 청년들의 창업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철도공단은 지난 3월 경기도, 안산시와 철도 유휴부지에 'Station-G'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공단은 철도 유휴부지에 대한 사용허가와 제도개선, 경기도는 시설 설치와 운영관리, 안산시는 인·허가와 부대시설 조성 등을 맡습니다.
'Station-G'는 건물에 필요한 부품을 미리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유닛을 조립하는 '모듈러형 공법'으로 조성됩니다.
철도공단의 'Station-G'는 34개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중 중점사업으로 12월 완공을 목표로 합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철도 교량하부에 대한 안전 및 시설 활용기준을 정립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