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공연 '봄이 온다' 최진희, 리설주 미모에 감탄 "걸그룹 미모"

입력 2018-04-05 23:29


가수 최진희가 화제인 가운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를 만나고 온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MBC '뉴스데스크'에선 평양 공연을 마무리하고 돌아온 최진희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평양 공연 당시 '뒤늦은 후회'를 불렀던 최진희는 "제가 꼭 해야 한다고 들었다. '내 노래도 많은데…' 했지만, 그 노래를 부르고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할 때 '이 노래를 이래서 내가 불렀구나' 알게 됐다"며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그 노래를 불러줘서 '인상 깊었다. 감사하다' 그렇게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최진희는 이어 남측 단독공연에 방문한 김정은 위원장을 보고 가수들도 "깜짝 놀랐다"고 했다. 최진희는 공연 후 김정은 위원장이 "일일이 다 격려하고 악수했다"며 "마음이 유해지고, 편안해지고 그래서 그러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감사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리설주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최진희는 "걸그룹의 한 멤버가 아닌가 할 정도로 뛰어난 미모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최진희는 이번 방북 공연이 "꿈인지 생시인지, 이런 일이 또 오네, 이게 과연 현실인가, 생각이 들었다"며 북한 관객들도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면서 "함성과 함께 박수 소리가 엄청 터져나왔다. 감격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