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깜짝 실적..영업익 15.6조

입력 2018-04-06 11:10
수정 2018-04-06 11:06


<앵커>

삼성전자가 조금 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재홍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5조6,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8.69%, 영업이익은 57.58% 상승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으로 매출 61조4,000억원, 영업이익 14조6,000억원의 실적을 기대했는데 이를 뛰어넘었습니다.

증권사들은 반도체 비수기와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악조건에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반도체에서만 10조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반도체 외 사업 영억에서는 다소 부진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1분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계속 하락했고, 중소형 OLED 사업 적자 폭이 커지는 등 디스플레이 사업이 주춤했을 거란 평가입니다.

관심은 올해 삼선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실적을 뛰어넘느냐로 모아집니다.

시장에서는 올해도 반도체 호황이 이어져 삼성전자가 60조원을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관세 부과 대상에서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를 포함하지 않으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