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한식, 전국 비 내리고 쌀쌀…옅은 황사

입력 2018-04-05 19:16


케이웨더 “낮 최고 서울 10℃·부산 16℃…옅은 황사 나타나 미세먼지 한때 ‘나쁨’”

금요일인 6일(내일) 낮부터 비가 점차 그치겠고, 곳곳에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며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새벽에 북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내일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져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며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6℃에서 13℃, 낮 최고기온은 9℃에서 16℃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상을 중심으로 1~3m로 일겠고, 남해상에서 최고 4m로 높겠다. 7일 토요일까지 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며 물결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항해·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날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따라 국내 상공을 통과하면서 일부가 낙하해 전국적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나겠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서쪽지방이 ‘한때 나쁨’, 동쪽지방은 ‘보통’ 단계를 보이겠고, 오후에 서쪽지방이 ‘나쁨’, 동쪽지방은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7일 강원도와 충북북부, 경북북부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다음 주는 10일 중북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고 케이웨더는 밝혔다.

내일 날씨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