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노키아와 '한국형 5G 장비' 개발

입력 2018-04-04 10:06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통신장비업체 노키아와 한국형 5G 기지국 장비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비는 5G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시키면서 사이즈, 비용, 전력소비를 대폭 중링 수 있는 '리프샤크'칩셋을 사용합니다.

리프샤크 칩셋을 5G 기지국에 적용하면 5G 무선 기지국 장비와 연결되는 주파수 중계 안테나를 늘릴 수 있어 데이터 처리 성능을 10배 이상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RFIC 칩셋을 AAU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40㎏ 이상 나가던 다중안테나의 크기와 무게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전력소모 역시 64%가량 낮출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 칩셋에 인공지능을 접목할 경우 머신러닝이 가능한 빔포밍 기술로 네트워크에서 모바일 기기를 직접 찾고 셀 커버리지 범위 확장과 고객 요구에 맞춘 최적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리프샤크 칩셋이 적용된 기지국 장비 기술을 바탕으로 내년 5G 상용화 일정에 맞춰 최적의 5G 망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상헌 네트워크 개발담당은 "리프샤크 칩세트가 적용된 기지국 기술을 상용망에 적용하면 동급 최강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최적화된 네트워크 솔루션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