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마존, 구글은 물론 애플과 페이스 북 등 글로벌 IT 업체들이 모든 역량을 인공지능 분야에 쏟아내고 있습니다.
국내 역시 삼성전자는 물론 네이버와 카카오와 통신사들이 경쟁하고 있는데요.
인공지능 시대 얼마나 우리에게 가까이 와 있고 또 경쟁력을 갖우기 위해 현 시점에서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까료?
김치형 기자와 정희형 기자가 연속으로 전해드립니다.
인공지능.
SF영화에나 등장하는 아주 먼 미래의 얘기일 것으로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우리 생활 속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
인간을 닮은 로봇이 아닌
인간과 대화할 수 있는 스피커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입니다.
혹시
인공지능 스피커 사용하고 계십니까?
기계인 스피커와 대화하는 게 어색해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
하지만
이 인공지능 스피커로 대표되는 인공지능 플랫폼 시장은 최근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시장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의 가구 당 AI 스피커의 보급률로 볼까요?
2016년 7% 정도였던 가구 당 AI 스피커 보급율은 지난해 17%까지 올랐습니다.
시장 분석기관들은 2020년이면 미국 가정의 75%가 AI 스피커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렇게 전망할 수 있는 근거는 뭘까요?
이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급격하게 올라가는 그래프가 보이시죠?
미국의 AI 스피커 판매량입니다.
2016년까지만 해도 지지부진했던 판매량이 지난해부터 무섭게 치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판매대수가 5천만대에 달합니다.
한장의 그래프를 더 볼까요?
미국의 연령별 AI 플랫폼 사용 유저수 입니다.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 젊은 세대가 압도적이죠.
향후 이들의 성장은 AI 플랫폼의 사용을 급격히 증가시킬 겁니다.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우리나라는 전체 가구수 중 AI 스피커를 보유한 가구가 6% 정도로
미국과 차이가 좀 있죠.
하지만 우리 시장 역시 2020년이면 가구 당 AI 스피커의 보급율이 71%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신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이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시장공략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2년내 이렇게 빠르게 AI 스피커가 보급될 것이란 전망은 어디어 근거할까요?
바로 지금 보시는 그래프들입니다.
국내 PC 보급률 추이와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 추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지부진하던 그래프가 갑자기 뛰어오르는 걸 확인할 수 있죠?
새 플랫폼이 들어오고 시장이 적응을 시작하면 갑작스레 보급율이 뛰어오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율 처럼 새로운 기기에대한 우리 나라 사람들의 적응력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미국은 2014년 아마존이 에코라는 AI 스피커를 출시한 이후 16년 구글의 구글홈이 등장했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들이 올해 본격적으로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SKT와 KT 등 통신사가 먼저 누구와 지니를 내놓고 시장에 진입했고 그 뒤를 네이버와 카카오가 따르는 모습이죠.
그럼 향후 인공지증 시장은 어떻게 전개되고.이들의 경쟁에서 시장 우위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정희형기자가 이어서 보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