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비 내리며 '기온 뚝'…미세먼지 '보통'

입력 2018-04-03 19:29


케이웨더 "낮 기온 서울 14℃·부산 16℃…평년 수준 밑돌 듯"



수요일인 4일(내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지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중부지방과 전북북부, 경북북부는 새벽에 비가 시작돼 아침에서 낮 사이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전북북부와 경북북부를 제외하고 아침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강원영동지역은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산간지역에는 새벽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4일)은 강원도와 경상북도에 20~50mm, 그 밖의 전국에 5~30mm 정도다. 강원산간에는 1~5cm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에서 17℃, 낮 최고기온은 5℃에서 20℃로 예상된다. 5일(목)까지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평년보다 3~7℃ 가량 낮아 쌀쌀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이 최고 3m로 높겠고, 서해와 남해상을 중심으로는 0.5~2.5m로 일겠다.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겠다.

강원영동과 경북 일부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대기의 순환이 원활한 가운데 비로 인한 세정효과가 더해져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로 예상된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4일(내일) 중부지방은 비가 오다가 점차 개겠고, 남부지방은 흐려져 비가 오겠다. 식목일인 5일(목)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6일(금) 점차 그치겠다고 케이웨더는 밝혔다.

내일날씨 (사진=연합뉴스)